지난 밤, 주식시장은 폭발했다.
나스닥은 2.4%나 급등했다. S&P500도 1.68% 상승. 다우도 1.04%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이 보이자 투자자들이 환호한 것이다.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았다. 덕분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이것이 바로 시장을 끌어올린 이유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오늘 밤 9시 30분에 있을 CPI 발표다. 시장은 숨죽이고 있다. CPI가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모든 시선이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흐름이 바뀌었을까? 데이비드 러셀은 그렇게 말한다. 서비스 부문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밤이 중요하다. 시장의 운명이 걸린 순간이다.
이런 가운데 버핏은 사상 최대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그는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일부 팔았다. 왜일까?
주가가 비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2월, 그는 주식 시장이 카지노 같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빼앗긴다고 경고했다.
버핏은 큰 수익이 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손실 가능성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지표에 따르면 주가는 통계상 고점에 있다. 버핏은 싸게 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면 배팅할 준비를 한다. 10% 하락은 매년 오고, 20% 하락은 3.5년에 한 번 온다.
버핏은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